사성제와 팔정도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으신 뒤
최초로 하신 설법.
부처님은, 깨달음을 얻기 전 함께 수행하던 5비구를 찾아가서
사성제와 팔정도를 설하시자
5비구는 그 자리에서 부처님께 귀의하여 최초의 교단이 이루어졌다.
* 사성제( [四聖諦) - 고집멸도(苦集滅道). 《아함경(阿含經)》에 나오는 원시 불교의 가르침 중 하나로 불교의 기본 교의 중 하나이다.
"제(諦 · Satya)"는 진리 또는 깨우침을 뜻한다.
사성제는 "네 가지 높은 깨우침(Ārya: 높은, Satya: 깨우침)" 또는 "네 가지 고귀한 진리(Four Noble Truths)"라는 뜻인데, 구체적으로 고제(苦諦) · 집제(集諦) · 멸제(滅諦) · 도제(道諦)의 4가지 진리 또는 깨우침을 의미한다.
흔히 이 네 가지를 간단히 고집멸도(苦集滅道)라고 부른다.
고집멸도(苦集滅道)는 집과 고라는 연기하는 항목과 도와 멸이라는 연기(緣起)하는 항목을 합하여 병렬한 것이다.[1] 여기에서 집은 고의 원인 또는 인연이 되며, 도는 멸의 원인 또는 인연이 된다. 고집멸도는 고통의 원인이 집착 또는 갈애이며 고통을 소멸시키는 원인 또는 수단이 도라는 연기관계를 밝힌 것이다.
고 - 괴로움, 생로병사와 근심, 슬픔, 번민, 걱정, 미운 이와 만나는 괴로움,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는 괴로움, 구해서 얻지 못하는 괴로움 ...
집 - 괴로움의 원인이 되는 집착
멸 - 괴로움의 사라짐
도 -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진리, 구체적으로는 팔정도를 가리킴.
* 팔정도(八正道) - 사성제 가운데 마지막의 도제에서 가르치는, 깨달음(멸제)을 성취하는 원인이 되는 "여덟 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진 성스러운 길, 수단 또는 실천 덕목"이다.
팔리어에서 길(道)은 막고(maggo)라는 단수형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것은 여덟 개의 길이 전체로서 하나를 이루고 있으며 또한 각각의 길은 나머지 일곱을 포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여덟 개의 길 가운데 어느 하나가 실천되면 다른 일곱 개의 길이 그 하나에 포함되어 동시에 행하여지는, 서로 포섭하는 관계(相攝의 關係)에 있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팔정도의 영어 번역어도 "Noble Eightfold Path (고귀한 팔중의 길)"라고 하여 길(Path)을 복수가 아닌 단수로 표현하고 있으며, 여덟도 단순한 여덟(eight)이 아닌 팔중(Eightfold · 八重)으로 표현하고 있다.
팔정도의 여덟 부분 또는 여덟 개의 길은 다음과 같다.
정견(正見): 바르게 보기
정사유(正思惟) · 정사(正思): 바르게 생각하기
정어(正語): 바르게 말하기
정업(正業): 바르게 행동하기
정명(正命): 바르게 생활하기
정정진(正精進) · 정근(正勤): 바르게 정진하기
정념(正念): 바르게 깨어 있기
정정(正定): 바르게 삼매(집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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